벌써 보라카이에서의 2박 3일 일정의 마지막 날.
열대지역이다 보니 비가 왔다가 금방 그치는 날씨.
아침부터 내리는 비를 보다가
그래도 샹그릴라 와서 수영장 한 번 못 가봤다는 생각에 버기카 타고 수영장으로 고고~
앗~! 수영장 가는 중에 쌍무지개 발견 ㅎㅎ
왼쪽 무지개는 조금 희미하긴 한데..어쨌든 쌍무지개 ㅋ
샹그릴라 전용 실외 수영장
역시 햇빛이 강하니 대충 찍어도 잘 나온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산책로 따라 걷다가 ㅋㅋ
이곳은 샹그릴라 전용 해수욕장
전용 베드도 있고 타월도 준비되어 있다능.
근데 해수욕장이 이쁘고 좋긴 한데
모래는 좀 밟기 아프다..ㅡ.ㅡㅋ
화이트비치는 산호로 만들어진 곳이라 모래가 굉장히 부드러운데
이곳은 조개껍질도 많고..좀 그래..ㅡ.ㅡ
발바닥이 아파서(?) 수영장으로 컴백 ㅋ
이른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준비하는 직원들만 ㅎㅎ
우리가 좀 부지런했던 것 같음..
수영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 우리 마눌님.
그래도 1시간 정도 놀았던가?
배고파서 마지막 샹그릴라 조식 뷔페 먹으로 고고씽 ㅋ
망고와 더불어 이게 제일 맛나다는..ㅋㅋ
가이드를 기다리면서..아~떠나기 싫어~
안녕~ 보라카이의 푸르른 바다~왠지 그리울 것 같다..
보라카이를 떠나 마닐라에 도착한 우리.
필리핀까지 왔으니 이곳 유적도 봐야겠다 싶어 마닐라성당으로.
성당 대충 훑어보고 마차타고 마닐라 시내 중심가 투어~
마부 부자의 뒷 모습.
아들이 우리 사진 찍어줬는데
DSLR을 잘 다룰 줄 모르니 사진이 좀 그래..ㅡ.ㅡㅋ
마닐라 구경하다 보니 벌써 저녁.
한국인들도 많이 오다 보니 한국 음식을 하는 식당에서 김치찌게 먹고
어메이징 쇼가 유명하다고 마눌님이 보러 가자고.
어메이징 쇼란
트랜스 젠더들이 나오는 쇼다.
뭐 이상한 건 없고, 그냥 노래하고 춤추는 뭐 그런 공연.
마눌님이 언니들(?) 이쁘다고 계속 찍으래..ㅡ.ㅡ;;
음..난 좀 그래..ㅡ.ㅡㅋ
근데 관객들은 거의 한국인.
가이드 말로는 외국인들이 이런 쇼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그렇다는데
흠..글쎄..한국인들한테만 인기있는 것이 아닐까..싶다
마지막에 쇼 끝나고 배우들과 사진 찍는 시간이 있는데
가이드가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서 어두워 얼굴이 안 보인다..ㅡ.ㅡ
암튼 보라카이를 떠나 마닐라 구경을 끝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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