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신혼여행_4탄(마지막)

드디어 신혼여행의 끝을 장식할 마지막 하루.

막상 떠나려니 아쉬움이 큰..

떠나기 전에 하얏트 호텔 조식 뷔페로 포식 ㅋ

떠나기 전 호텔 방 모습을..

대충 치운다고 치웠는데..뭐 엄청 비싼 곳에서 잔 것도 아니니 호텔은 호텔일 뿐..

호텔에 딸린 야외 수영장.

근데 수영하는 사람들은 별로 못 본듯..

원래는 마닐라 일정의 마지막으로 팍상한 폭포를 가려고 했으나

비도 오고해서 일정 변경.

사실 화산을 갈 수 있다는 말에 우리 둘 다 혹 했다 ㅎㅎ

마닐라에서 따알화산으로 가는 길.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길에는 파인애플 농장이 잔뜩~신기하다 ㅋ

드디어 따알화산이 있는 따알호수 도착~!

따알화산은 세계에서 제일 작은 활화산이라는데 엄청 크다..ㅡ.ㅡㅋ

산 정상부를 넘어서 호수로 들어가는데 무슨 바다 같다는...;;

암튼 우리가 타고 갈 배 ㅋ

이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부나..배 양 옆으로 지지대같은 것이 있네..

저 멀리 보이는게 따알화산 안에 형성된 따알호수에 솟은 이중화산 ㅎㅎ

이곳 지명이 "따가이따이"이기 때문에 따가이따이 화산이라고도 불린다.

도착하니 여기저기서 물건 판매 시작..ㅡ.ㅡ;

말똥 냄새도 좀 나고, 먼지도 많이 난다길래 손수건을 준비해왔다.

(는 아니고 배 출발 전에 가이드 말 듣고 선착장에서 구입..ㅡ.ㅡㅋ)

이곳 현지인들이 말을 같이 타기도 하고 옆에서 끌고 가기도 하면서 화산을 오른다.

아래에서 봤을 땐 가깝더니 은근 오래 걸림..ㅎ

드디어 호수 안의 작은 화산 정상에 도착~!

호수 안에 또 호수가 있다 ㅋ 화산 크네~

활화산이니 만큼 아직도 연기가 모락모락.

언제 폭발할지 모름..ㄷㄷㄷㄷㄷ

무사히 관광을 끝내고 마닐라로 돌아가는 길~

길가에 과일 가게가 많다ㅎ

맛있게 먹었는데 한국으로 사들고 올순 없다는.

검역법 상 문제가 생기니 사들고 입국한다면 바로 폐기입니다~

암튼 마닐라 1박 + 보라카이 2박 + 마닐라 1박 신혼 여행에 관한 세줄 요약

 1. 보라카이 2박 3일 일정은(다양한 체험 활동 시) 은근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2. 보라카이 내에서는 체험 압박이, 마닐라에서는 물품 구입 압박이 심하다. 

     (현지 가이드에 의한..적절한 조절이 필요)

 3. 그래도 샹그릴라 리조트와 하얏트 호텔은 좋더라~

음..뭔가 다 정리를 하긴 했는데 허전하다..

언제 또 해외 여행을 가게 되려나~

그날까지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