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93년 25ha 면적에 자작나무로 조림된 숲입니다.
자작나무란?
학명은 Betula plafvphylla var. japonica Hara 이구요
영어로는 Birch라고 합니다.
원래는 우리나라의 북부지방에서 자생한다고 하는데 중부지방에서는 조림을 하여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나무를 태웠을 때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데 들어본 적이 없군요..;;
Anyway~ 자작나무숲은 춘천에서 약 80km를 가야 하구요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서울에서 가면 여기에 한시간 이상을 더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착하면..
홍천 은행나무숲처럼 도로가 주차장이네요..주차장 시설이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긴 한데 차가 몰리는 휴일에는 택도 없는 듯..
주차를 잘 하셨으면
자작나무숲을 가야죠? 가는 길은..
걸어야 됩니다.
"강원도 맑은 공기 마시며 걷지 뭐"라는 생각으로 구두, 하이힐, 슬리퍼 신고 가시면 대략 난감입니다 ㅎㅎ
약 3km 정도의 길을 1시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경사도 만만치 않고
그냥 등산하는 기분이 나더라구요 ;;;
자작나무숲이 입구에 있는 산림초소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이것만 보고 갈까? 하는 마음이 들던..가봐야 뭐 있겠어? 하는 느낌? ㅡ.ㅡㅋ
가는 길에 점심 때라 배도 고프고 해서 김밥 한줄 후딱 먹고
드디어 자작나무숲에 도착~!
자작나무가 몽글몽글~ 몽환적인 느낌도 살짝 들고 좋더라구요~
하얀 부분을 살짝 문질러보면 손가락에 하얀 가루가 묻어나와요..ㅡ.ㅡ;
사람들이 많이 만진 것? 같은 나무는 노랗게 변해있더라는...;;;
나무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만지거나 상처내지 말고 구경만 합시다~
이 사진은 삼각대를 안 가져간 제 불찰로 인해 컵흘! 사진을 찍고자는 아니고..편집하여 합성하자! 고 하여 찍어서 합성했..ㅋ
그런데 진짜 여럿이 갔을 땐 저렇게 찍으면 재밌을 듯.
자작나무숲 입구에는 말들이 풀을 뜯고 놀지요~
승마체험도 있다는데 2만원인가...우린 그냥 돈 아까워서 슝~ 춘천으로 복귀 ㅋ
덧 1. 중간에 먹을 곳, 화장실 이딴거 전혀 없어요~앉아서 쉴 곳은 3~4곳 정도 있어요~
덧 2. 자작나무숲에 도착하면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볼일을 보러 가던 한 여성분 왈..최근에 본 화장실 중에 제일 더럽..!!!)
덧 3. 왕복 6~7km 되는 거리니 절대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길도 있다고는 하는데 어딘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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