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5. 00:11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93년 25ha 면적에 자작나무로 조림된 숲입니다.


자작나무란?


학명은 Betula plafvphylla var. japonica Hara 이구요


영어로는 Birch라고 합니다.


원래는 우리나라의 북부지방에서 자생한다고 하는데 중부지방에서는 조림을 하여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나무를 태웠을 때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데 들어본 적이 없군요..;;


Anyway~ 자작나무숲은 춘천에서 약 80km를 가야 하구요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서울에서 가면 여기에 한시간 이상을 더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착하면..



홍천 은행나무숲처럼 도로가 주차장이네요..주차장 시설이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긴 한데 차가 몰리는 휴일에는 택도 없는 듯..


주차를 잘 하셨으면


자작나무숲을 가야죠? 가는 길은..



걸어야 됩니다.


"강원도 맑은 공기 마시며 걷지 뭐"라는 생각으로 구두, 하이힐, 슬리퍼 신고 가시면 대략 난감입니다 ㅎㅎ


약 3km 정도의 길을 1시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경사도 만만치 않고 


그냥 등산하는 기분이 나더라구요 ;;;



자작나무숲이 입구에 있는 산림초소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이것만 보고 갈까? 하는 마음이 들던..가봐야 뭐 있겠어? 하는 느낌? ㅡ.ㅡㅋ




가는 길에 점심 때라 배도 고프고 해서 김밥 한줄 후딱 먹고 


드디어 자작나무숲에 도착~!






자작나무가 몽글몽글~ 몽환적인 느낌도 살짝 들고 좋더라구요~





하얀 부분을 살짝 문질러보면 손가락에 하얀 가루가 묻어나와요..ㅡ.ㅡ;


사람들이 많이 만진 것? 같은 나무는 노랗게 변해있더라는...;;;


나무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만지거나 상처내지 말고 구경만 합시다~





이 사진은 삼각대를 안 가져간 제 불찰로 인해 컵흘! 사진을 찍고자는 아니고..편집하여 합성하자! 고 하여 찍어서 합성했..ㅋ


그런데 진짜 여럿이 갔을 땐 저렇게 찍으면 재밌을 듯.



자작나무숲 입구에는 말들이 풀을 뜯고 놀지요~


승마체험도 있다는데 2만원인가...우린 그냥 돈 아까워서 슝~ 춘천으로 복귀 ㅋ


덧 1. 중간에 먹을 곳, 화장실 이딴거 전혀 없어요~앉아서 쉴 곳은 3~4곳 정도 있어요~


덧 2. 자작나무숲에 도착하면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볼일을 보러 가던 한 여성분 왈..최근에 본 화장실 중에 제일 더럽..!!!)


덧 3. 왕복 6~7km 되는 거리니 절대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길도 있다고는 하는데 어딘지 모르겠네요..;;



큰지도보기

속삭이는자작나무숲 / 숲

주소
강원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 75-22번지
전화
033-460-8036
설명
-


Posted by Biojjong
2013. 10. 9. 22:18

1985년 한 개인이 30여년에 가깝게 가꾸어온 은행나무숲은


2010년부터 농장주인의 배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공짜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볼 수 있게 된 곳이다 ㅋ


그 면적만 해도 4만제곱미터에 이르며,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5미터 간격으로 심어져 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도 여길 가보기로 하여 태극기 게양하고 출발~ㅋ


춘천에서 출발하면 약 1시간 40분~50분 정도 걸리는 거리..100km!!


가는 길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IC로 나가면 되는데


그 뒤부터는 사실 길이 왕복 2차선의 좁은 길에 중간 중간 재를 넘다 보니 길이 구불구불..힘들..ㅠㅠ


암튼 네비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도착한 은행나무숲 입구는..



헐..늦게 가긴 하였지만 차가 참 많다 ㅡ.ㅡㅋ


입구로부터 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걸어 도착한 입구 앞에는


그냥 간단히 먹을거리를 파는 곳이 몇 군데 있음!


식당 따위는 없음..ㅋ 뭐 어차피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왔기에 패쓰~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보이는 내린천!


하천가에는 소나무 위주로 되어 있어 단풍이 물든 모습은 없지만 경치는 좋음!



그리고 시작된 은행나무숲!



30년 가까이 자란 나무치곤 좀 작은 느낌?


은행나무들이 크지는 않지만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서 인물 사진을 찍으면 아래처럼 된다 ㅋ






은행나무숲..워낙 산골에 자리잡고 있어 가는 길이 만만치는 않지만


이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권장해요~


다만 개장 기간은 10월 20일까지이고, 오늘 보니 대부분의 나무들이 노랗게 물든 것을 보면


이번 주말이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다


다음주 주말은 낙엽이 떨어진 나무가 많을 듯..


주소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 내린천로 686-4 (광원리 686-4)


무료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네요~



덧. 바닥에 은행이 많이 떨어져있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갔는데(밟으면 아시죠? ㅋ)

     농장 주인분이 주워가시는지 깨끗하네요~ 그리고 나무에 달려있는 은행도 많지 않네요

     그냥 가셔도 좋습니다 ㅋ

Posted by Biojjong
2013. 9. 26. 22:13

메밀꽃하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떠오르는데


가을을 맞이하여 한창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을 볼 수 있어 좋은 곳



행사장 들어가기에 앞서 장터가 있고 장터를 지나면 저런 다리를 건너 메밀꽃밭으로 갈 수 있다 ㅎㅎ





메밀꽃밭 한쪽편에는 당나귀도 있고..ㅎ 역시 순한 당나귀

사람이 많이 다니는데 스트레스는 안 받으려나 몰라..ㅡ.ㅡ;






이효석 생가 복원한 곳에 있는 물레방아..

물레방앗간에 들어가보면 살짝(?) 민망한 그림도 있음..ㅋ



이효석 문학관으로 가는 길에 해바라기꽃밭



이효석 문학관에서 내려다본 봉평면 모습.


평창하면 한우!


그러나 우린 좀더 맛있다고 생각되는 횡성 한우로 ㅎㅎ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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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iojjong